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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자동 동신아파트 첫 패찰(1 / 24.01.31. / 2023타경58284)

부동산 한번 배워봐~~

by 시 간 부 자 2024. 9. 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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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처음으로 부동산 경매에 관심이 생겨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에 아파트 하나를 낙찰 받고

단기 매매할 생각이였으나 생각은 생각일 뿐~~ 계획대로 안 되어 초심자의 마음고생을 한 후

손해는 없지만 1년동안 노동의 댓가 없이 매도 후 약 1년 후 1억 가까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배가 아팠던 첫 경험이였다.

그리고 경매에 손을 놓다가 최근에 주식도 폭락하고, 현금 흐름을 만들고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어

유투브도 보고, 책도 보고 이리저리 구경다니다 동신아파트가 경매사이트에 나온 것을 보게 되었다.

동신아파트

내가 2000년도에 처음 아파트에 살아 본 곳....

관심이 생겨 1월 30일 임장을 가게 되었다.

 

 

차를 타고 1시간 조금 넘어 도착하니 마침 장이 열려있었다. 아침을 못 먹고 갔는데 맛있는 냄새에 정신이

빠져 버렸다.

 

배고픔을 뒤로하고 경매 물건지인 105동으로 향하였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보니 지금 사는 빌라보다 좋아보였다. 새로 설치한 듯 건물에 비하여 새 것이였다.

집앞까지 가 보았으나 지져분하거나 특별한 사항은 없어 바로 내려와 관리실에 들렸다.

관리실에 들리기 전에 주변에 약국에 들려 뇌물 박카스 1박스를 준비하여, 관리실 문을 열고 박카스 1박스를 스으윽 디미니 관리 소장님께서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이셨다.

"000호 경매때문에 왔다" 라고 하니 그제서야 경계의 표정이 바뀌고 약간 오늘도 왔나?? 라는

"혹시 000호 미납관리비 얼마나 되나요?"라고 물으니 "지난달까지 본인이 처리해 줘서 많아야 2~30만원이 있을거다" 근데 집주인이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해 내가 밥도 해주고 설겆이도 해준적이 있다.

최근에도 병원에 자주 가서 집을 비운 듯 하고 가족이 있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돌아와...

입찰가를 어떻게 산정할까 하다가

최초에는 21000만원 정도 하려다 225250000원으로 91%로 마음을 바꿨다.

처음 법원에 가서 주차가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주변 건물에 주차하여 불필요한 지출 12000원을 하였다. (10시 이전에 도착해야 주차하고 늦지 않게 들어갈 수 있음)

입찰표 작성을 유투브 및 블로그에서 몇번을 봤는데도 잘 하는 건지 걱정도 되고 떨려 옆에서 작성하시는 분에 도움을 받아서 작성하고 그 분이 검토도 해 주셨다.

제 입찰표를 보고 "연습 삼아서 왔나요?"라고 묻길래 마음속으로는 그래도 낙찰되고 싶은 마음으로 왔지 연습이 어딨나요 라고 생각했지만 "네네 법원 구경도 할 겸 연습 삼아 왔습니다."라고 하였고 그 분이

본인도 나와 같은 물건에 입찰 하였고 2000만원 더 높게 썼다고 하였다. ㅜㅜ

시작도 안 했는데 패찰이 된 경우 ㅋㅋ

그날 입찰자가 가장 많은 물건이였다.

무려 46명 낙찰가는 99%

조회수가 5~600명이 넘어가는 물건 특히 수도권 아파트는 경쟁자가 너무 많다.

실거래가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며 낙찰을 위해 낙찰가를 높이면 몇 년전의 실수를 되풀이 할 수도 있기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아무튼 다음주 월요일 다음 경매에 도전 할 생각이다.

난 시간이 많기에 될 때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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